혈당이 높아지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도 모르게 혈당이 높이는 생활 습관들을 알고 계시는가요?
오늘은 혈당에 관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혈당이란 무엇인가?
혈당은 우리 몸 안에 혈액 속에 함유한 포도당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서 내적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혈당 역시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각종 호르몬의 상호작용을 통해 당의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소비하여 혈액 내에서 적절한 정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또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및 뇌의 에너지원으로도 사용하게 됩니다.
2. 적절한 혈당량은?
혈액의 100ml량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량이라고 합니다. 이 혈당량을 통해 당뇨병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혈당의 정상범위는 70-100mg /dℓ 정도이며, 정상적인 혈당은 식후에 180mg/dℓ가 넘지 않아야 되고 공복 상태일 때에는
60mg/dℓ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혈당은 일반적으로 식사 후에는 급격히 올라가지만 곧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와야 합니다. 새벽 공복 시의 혈당치가 140mg/dℓ 이상인 경우는 고혈당증이라 하고
혈당치가 50mg/dℓ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증이라고 합니다. 2시간 이상 200mg/dℓ 이상의 혈당량으로 지속이 될 경우
당뇨병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혈당이 너무 낮게 되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고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고혈당의 증상으로는 다뇨, 다식, 다음이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다뇨는 높아진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려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에서 간혹 단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다식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얻은 에너지 포도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나가 버리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지면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게 됩니다. 소변이 늘어난 만큼 우리 몸에서는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물을 더 찾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고혈당 상태가 계속 되면 탈수가 심해지면서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의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구토, 의식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구역, 구토, 어지러움, 두통, 집중력 장애, 배고픔 등의 비교적 심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 혈당이 더 떨어지게 되면 의식 장애가 일어나고 심하게는 발작 및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3. 혈당을 높이는 의외의 원인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정확한 혈당검사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수치는 가정에서 흔하게 직접 측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당 수치를 측정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정확한 혈당 수치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음식을 만지거나 물건을 만지고 손을 씻지 않고
혈당을 체크한다면 피부에 남아 있는 당분이나 이물질이 혈액의 샘플을 오염시켜 잘못된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실체 수치보다 높게 나오면 인슐린을 과다 섭취하게 돼 저혈당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혈당 측정은 매우 중요 합니다. 검사하기 전 반드시 손을 씻은 상태에서 해야 하며,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처음 나온 피로 측정하지 말고 닦아낸 후 두 번째 나온 피를 사용해서 검사하게 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당이 농축돼 고혈당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혈당은 소변을 더 자주 보게 해 몸이 탈수 상태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이라면 특히 수분 보충을 신경을 써서 해야 합니다.
▶생활패턴의 변화가 생기면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패턴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만약 시차가 있는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면
수면시간, 약물복용 시간, 식사 시간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혈당 수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약물 복용을 잘못하게 되면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염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은 혈당을 극적으로 치솟게 합니다. 피임약, 일부 이뇨제, 항우울제 등도 정상보다 높은 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약을 먹고 혈당이 올라간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해서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잠을 적게 자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면은 매우 중요합니다.